휴대폰 성지의 모든 것
같은 휴대폰인데 어떤 사람은 출고가를 거의 다 내고, 어떤 사람은 수십만 원 싸게 삽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곳으로 늘 거론되는 이름이 ‘휴대폰 성지’입니다. 2026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서울의 한 성지는 출고가 199만 원대인 아이폰18 프로를 번호이동 조건 101만 원에 제시했고, 갤럭시 S26은 기기값을 받지 않고 돈을 더 돌려주는 ‘마이너스’ 시세까지 내걸었습니다(IT조선).
다만 같은 매장은 월 11만 원 안팎 요금제를 185일 동안 쓰는 조건을 붙였고, 아이폰18 프로를 6개월 만에 옮기면 약 65만 원의 위약금이 생긴다고 안내했습니다(IT조선). 규칙도 바뀌었습니다. 2025년 7월 단통법 폐지로 매장 할인 상한이 사라졌고(정책브리핑), 2026년 2월부터 매장 지원금이 통신사 전산에 기록되며(뉴스핌), 9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유통 시책(전자신문)에 이어 10월 1일부터는 판매점 위법 영업 신고 보상금이 최대 4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머니투데이방송).
이 문서는 휴대폰 성지가 무엇이고 왜 싸게 팔 수 있는지, 바뀐 제도에서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좌표’와 시세표를 읽고 24개월 실제 부담을 계산하는 방법, 이용 절차와 계약서 확인법, 사기와 분쟁을 피하는 방법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성지나라에 올라오는 시세표를 바르게 읽기 위한 기준 문서이기도 합니다.
휴대폰 성지 한눈에 보기
휴대폰 성지는 통신사가 대리점·판매점에 주는 판매장려금의 상당 부분을 추가지원금으로 돌려주어, 같은 휴대폰을 시중보다 싸게 개통해 주는 매장을 부르는 말입니다. 2025년 7월 22일 단통법 폐지로 공시지원금의 15%로 묶여 있던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져, 지금은 성지 할인도 계약서에 적어 공개적으로 줄 수 있습니다. 대신 2026년 2월부터 매장이 준 추가지원금이 통신사 전산에 기록돼 중도 해지 때 위약금에도 반영되고, 4월부터는 지원금의 지급 주체·방식, 요금제 유지 조건과 위약금을 계약서에 적어야 합니다. 성지를 이용할 때는 시세표 숫자(할부원금)만 보지 말고 요금제·부가서비스·할부수수료·위약금까지 더한 24개월 총액으로 비교하고, 사전승낙을 받은 정식 판매점인지와 계약서 내용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폰 성지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뜻 | 판매장려금을 추가지원금으로 크게 돌려줘 휴대폰을 싸게 파는 대리점·판매점을 부르는 은어(정식 업종이 아님) |
| 할인 재원 | 통신사(때로는 제조사)가 유통점에 주는 판매장려금 |
| 합법 여부 | 2025년 7월 22일부터 추가지원금 상한 없음. 계약서 기재, 사전승낙 표시, 부당한 차별 금지는 지켜야 함 |
| 시세표 숫자 | 대개 지원금을 뺀 할부원금(만 원 단위). 마이너스는 기기값을 빼고도 남는다는 뜻 |
| 흔한 조건 | 번호이동, 고가 요금제 일정 기간 유지(예: 185일), 유료 부가서비스 |
| 꼭 확인할 것 | 사전승낙서, 계약서의 할부원금·지원금·유지 조건·위약금 |
| 문의·신고 | KAIT 1899-5098, 이용자 참여 신고제(uservoice.or.kr), 소비자상담센터 1372 |
※ 정책브리핑, IT조선, KAIT 안내 기준이며, 실제 조건은 매장·시점마다 다릅니다.
성지가 맞는 사람, 맞지 않는 사람
- 성지가 잘 맞는 경우. 약정이 끝나 통신사를 옮기기 자유롭고, 몇 달간 비싼 요금제를 써도 되며, 계약서와 날짜를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 따져 보고 정해야 하는 경우. 가족결합 할인이 크거나 약정이 많이 남았거나, 1년 안에 다시 통신사를 옮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때는 반환금과 결합 할인 변화를 먼저 계산해 보세요(번호이동의 모든 것, 휴대폰 위약금의 모든 것).
- 조건 없는 가격이 편한 경우. 자급제폰과 선택약정, 알뜰폰 같은 다른 길과 함께 비교하세요(상황별 대안).
휴대폰 성지란 무엇일까요?
‘성지’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
성지(聖地)는 본래 종교적으로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를 뜻하지만, 휴대폰 시장에서는 유난히 싸게 파는 매장을 가리키는 은어로 쓰입니다. 포털에서 ‘성지’를 검색하면 ‘휴대폰 성지’가 첫 연관 검색어로 나올 만큼 흔한 말이 됐습니다(블로터). 정식 용어나 따로 있는 업종이 아니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굳어진 표현입니다.
단통법 시절에는 법정 한도를 넘는 할인이 불법이어서 성지는 간판 없는 오피스텔 등에서 숨어 영업하곤 했습니다(시사저널e). 커뮤니티에서 매장 위치를 ‘좌표’라고 부르는 말도 이런 문화에서 굳어졌습니다.
휴대폰이 고객에게 오기까지: 통신사·대리점·판매점
통신사 약정으로 파는 휴대폰은 보통 통신사에서 대리점과 판매점을 거쳐 고객에게 개통됩니다. 대리점은 통신사의 서면 사전승낙 없이 판매점을 둘 수 없고(전기통신사업법 제32조의14), 사전승낙 심사와 승낙서 발급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맡습니다(KAIT). 직영점·대리점·판매점의 차이는 휴대폰 대리점의 모든 것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통신사가 휴대폰을 개통시킨 대가로 대리점·판매점에 주는 마케팅 비용으로, 그 자체는 합법적인 리베이트입니다(KBS). 가입 유형·요금제·기종·시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고 제조사가 주기도 합니다(KBS, 주간경향, 연합뉴스TV). 유통점은 이 돈으로 운영비와 이익을 충당하고, 일부를 고객 할인인 추가지원금으로 돌립니다.
성지가 싸게 팔 수 있는 이유
성지의 할인은 매장이 이익을 포기해서라기보다 판매장려금에서 나옵니다. 통신사가 특정 시기·기종·가입 유형(주로 번호이동)의 장려금을 높이면, 매장은 그 상당 부분을 추가지원금으로 돌려주고 많이 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냅니다. 20년 넘게 일한 유통 전문가는 성지가 판매자 의지보다 통신사의 장려금 정책으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블로터).
장려금은 몇 시간 단위로도 바뀝니다. 가입자를 뺏긴 통신사가 몇몇 매장의 장려금을 올리면 한두 시간 만에 그 매장의 ‘좌표’가 커뮤니티에 돌고, 반대로 장려금이 갑자기 줄면 판매점이 이미 가입서를 쓴 고객의 개통을 미루기도 한다고 보도됐습니다(KBS).
그래서 성지 가격에는 대개 조건이 붙습니다. 2026년 9월 취재에서는 통신사별 월 10만 9,000원~11만 5,000원 요금제를 185일 동안 유지하고 유료 부가서비스를 쓰는 조건이 확인됐습니다(IT조선).
이름이 비슷한 판매처, 무엇이 다른가
| 구분 | 어떤 곳인가 | 가격 특징 | 확인할 점 |
|---|---|---|---|
| 직영점·공식몰 | 통신사가 직접 또는 자회사로 운영 | 통신사 기준 조건으로 판매 | 공통지원금을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 |
| 대리점 | 통신사와 직접 계약한 매장 | 매장 정책에 따라 추가지원금 | 한 통신사 중심으로 운영 |
| 판매점 | 대리점에서 개통 업무를 위탁받은 매장 | 추가지원금 폭이 매장마다 다름 |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 |
| 휴대폰 성지 | 대리점·판매점 가운데 장려금을 할인으로 크게 돌려주는 곳 | 가장 싼 편이지만 조건이 많음 | 조건과 계약서 기재 내용 |
| 자급제 | 통신사 없이 기기만 사는 방식 | 지원금 없이 선택약정·알뜰폰 선택 | 카드 할인·쿠폰 조건 |
※ 운영 형태에 따른 일반적인 구분이며, 실제 가격은 매장·시점·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휴대폰 성지 장단점
성지는 잘 고르면 같은 휴대폰을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이지만, 낮은 가격에는 대개 조건과 위험이 함께 붙습니다.
장점 1. 같은 휴대폰을 더 싸게 살 수 있다
단통법 폐지로 공시지원금의 15%로 묶여 있던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졌습니다(정책브리핑). 2026년 9월 22일 서울의 한 판매점은 갤럭시 S26 번호이동 가격을 SK텔레콤 5만 원, KT -15만 원, LG유플러스 -16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IT조선). 통신사와 매장에 따라 같은 폰 값이 이만큼 벌어집니다.
장점 2. 선택약정 25%와 추가지원금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단통법 시절에는 매달 요금 25% 할인(선택약정)을 고르면 매장 추가지원금을 함께 받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정책브리핑). 요금 할인과 기기값 할인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장점 3. 받은 할인이 계약서와 전산에 남는다
2026년 2월부터 통신 3사가 고객이 받은 추가지원금을 전산에 기록하고, 4월부터는 지원금의 지급 주체·방식과 위약금을 계약서에 적어야 합니다(단통법 폐지 후 달라진 점). 개통 뒤 현금으로 돌려받던 페이백 시절보다 받은 할인을 증명하기 쉬워졌습니다.
단점 1. 요금제·부가서비스 조건이 붙는다
큰 할인은 대개 고가 요금제를 몇 달 유지하거나 유료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과 묶여 있습니다(IT조선). 기기값만 보면 싸 보여도 24개월 총액으로는 비싸질 수 있으니 총액 계산법으로 비교하세요. 유지 기간을 세는 법은 요금제 유지 기간의 모든 것, 기간 안에 요금제를 내릴 때 내는 돈은 차액정산금의 모든 것에 정리했습니다.
단점 2. 가격이 수시로 바뀌고 개통이 늦어지기도 한다
할인의 재원인 판매장려금이 몇 시간 단위로도 바뀌어 어제 본 시세가 오늘은 없을 수 있고, 장려금이 줄면 판매점이 약속한 개통을 미루는 일도 보도됐습니다(KBS).
단점 3. 중도 해지 부담과 사기 위험이 있다
매장이 준 추가지원금도 이제 위약금에 들어갑니다. 아이폰18 프로를 LG유플러스 번호이동으로 산 뒤 6개월 만에 옮기면 공통지원금과 추가지원금 반환액을 합쳐 약 65만 원을 내야 한다는 판매점 안내가 보도됐습니다(IT조선). 계산 방법은 휴대폰 위약금의 모든 것을 보세요. 나중에 현금을 준다는 약속이나 신분증 사진 요구처럼 피해로 이어지는 영업도 있으니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하세요.
단통법 폐지 후 성지는 어떻게 달라졌나
2014년 도입된 단통법은 통신사 지원금을 공시하게 하고, 유통점 추가지원금을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묶었습니다. 이 한도를 넘는 할인이 ‘불법보조금’이었고, 성지가 숨어서 영업한 이유였습니다. 단통법은 2025년 7월 22일 폐지됐고, 이용자 보호 규정 일부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옮겨졌습니다(정책브리핑).
2025년 7월 22일부터 바뀐 것
| 구분 | 단통법 시절 | 폐지 후(2025년 7월 22일~) |
|---|---|---|
| 통신사 지원금 | 공시 의무(공시지원금) | 공시 의무 폐지, 홈페이지에 자율 공개(공통지원금) |
| 매장 추가지원금 | 공시지원금의 15% 이내 | 상한 없음 |
| 가입 유형·요금제별 지원금 | 차별 금지 | 차등 지급 가능(번호이동 우대 등) |
| 선택약정 25% | 추가지원금과 함께 받을 수 없음 | 추가지원금과 함께 받을 수 있음 |
| 계약서 기재 | - | 지원금 지급 주체·방식, 연계 조건 등 기재 의무(2026년 4월 시행령으로 항목 구체화)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발표(정책브리핑)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다만 폐지가 곧 ‘반값폰’은 아니었습니다. 폐지 일주일 뒤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갤럭시 Z폴드7 번호이동 조건은 공시지원금 50만 원에 추가지원금 50만~70만 원 수준이었고, 소비자들은 고가 요금제·제휴카드 조건 때문에 체감 할인이 적다고 답했습니다(시사프리즘).
폐지 후에도 지켜야 하는 규칙
- 부당한 차별 금지: 같은 가입 유형·요금제·기기인데 거주 지역·나이·장애를 이유로 지원금을 다르게 주면 안 됩니다. 노인·장애인 등을 일정 기간 우대하는 것은 예외입니다(시행령 제37조의13).
- 오인 유도 금지: 신용카드 할인이나 중고폰 매입 금액을 지원금에 섞어 설명하는 것은 정부가 꼽은 대표 피해 유형입니다(방송통신위원회 주의보).
- 사전승낙 표시: 판매점은 판매 권한을 승낙받았다는 사실을 매장과 온라인에 표시해야 합니다(정책브리핑).
- 가입 강요 금지: 특정 요금제나 부가서비스에 가입해야만 개통해 주는 행위는 정부가 경고한 피해 유형입니다(방송통신위원회 주의보).
요금제 유지를 조건으로 더 깎아 주는 것은 계약서에 적으면 되지만, 그 요금제가 아니면 개통을 거부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2026년 2월부터: 추가지원금 전산 기록과 페이백 차단
단통법 시절 성지는 통신사 전산에는 제값으로 개통해 두고, 할인분을 개통 뒤 현금으로 주거나 할부금을 대신 내 주는 ‘페이백’·‘프리할부’를 많이 썼습니다. 통신 3사는 2026년 2월 2일 개통분부터 고객이 실제로 받은 추가지원금을 전산에 기록하고, 할부금 대납 방식도 막았습니다(뉴스핌, 이뉴스투데이).
받은 할인을 증명하기는 쉬워졌지만, 전산에 남은 추가지원금이 위약금에 들어가면서 판매점 단체는 중도 해지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디지털데일리). 그래서 지금은 ‘얼마를 깎아 주는가’와 함께 ‘중간에 해지하면 얼마를 돌려내야 하는가’를 꼭 물어봐야 합니다. 추가지원금이 붙는 조건과 전산 기록은 추가지원금의 모든 것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2026년 4월~10월: 계약서 기준, 유통 시책, 신고 보상 확대
2026년 4월 28일 개정 시행령은 할부 조건, 지원금의 지급 주체와 방식, 요금제·부가서비스의 의무 이용기간과 해지·변경 조건, 위약금, 결합 조건을 계약서에 적도록 했습니다(시행령 제37조의15).
9월 16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장려금을 이용한 고가 요금제·부가서비스 유도를 집중 점검하고, 요금제 유지 기간 종료 알림 문자와 추가지원금 표준양식 게시를 2027년 1분기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을 담은 유통 시책을 의결했습니다. 판매점 직원을 등록해 책임을 묻는 판매책임제도 5월 신규 유통점에 이어 10월부터 기존 유통점으로 넓히기로 했습니다(전자신문, 연합뉴스TV, 아이뉴스24).
10월 1일부터는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의 이용자 참여 신고제 보상금이 건당 5만 원에서 위반 유형별 10만~15만 원, 합산 최대 4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지원금 미일치, 개별계약 체결, 사전승낙서 미게시, 부가서비스 부당가입 등 7개 유형이 대상입니다(머니투데이방송). 신고 방법은 문제가 생겼다면에서 설명합니다.
단통법 폐지 뒤 통신사가 요금제·가입 유형별로 정해 주는 지원금으로, 가입 조건이 같으면 어느 매장에서든 같은 금액입니다. 매장이 자율로 더 주는 추가지원금과 구분됩니다(SK텔레콤). 예전의 공시지원금에 해당해 시세표에서는 지금도 ‘공시’라고 부릅니다.
성지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성지 시세표에 적힌 숫자는 대부분 할부원금, 즉 지원금을 모두 뺀 기기값입니다. 실제로 내는 돈은 여기에 요금제와 할부수수료, 부가서비스가 더해진 값이므로, 가격을 이루는 숫자 다섯 개를 먼저 구분해 두면 어떤 견적이든 읽을 수 있습니다.
가격을 만드는 다섯 가지 숫자
| 항목 | 누가 정하나 | 어디에 반영되나 | 알아 둘 점 |
|---|---|---|---|
| 출고가 | 제조사·통신사 | 기기값의 출발점 | 기종·용량별로 다르고 출시 뒤 오르기도 함 |
| 공통지원금(공시) | 통신사 | 기기값에서 차감 | 요금제·가입 유형별로 다르며 홈페이지에 공개 |
| 추가지원금(추지) | 대리점·판매점 | 기기값에서 차감 | 매장·시점마다 다르고 통신사 전산에 기록 |
| 선택약정할인 | 제도(통신사 적용) | 매달 요금에서 25% 차감 | 공통지원금 대신 선택, 추가지원금과 함께 가능 |
| 할부수수료 | 통신사 | 할부 기간 동안 요금과 함께 청구 | 연 5.9%, 현금완납이면 없음 |
24개월 실제 부담 = 할부원금 + 할부수수료 + 24개월 요금 + 부가서비스 요금 + 그 밖의 조건 비용 공통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을 고르면 첫 줄에서 공통지원금이 빠지고, 대신 24개월 요금이 25% 줄어듭니다.
공통지원금과 선택약정, 이제는 둘 다 추가지원금과 함께
통신사 지원금과 매달 요금 25% 할인은 여전히 하나만 고를 수 있습니다. 달라진 점은 선택약정을 골라도 추가지원금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정책브리핑).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공통지원금과 24개월 요금할인 합계를 비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월 10만 9,000원 요금제를 6개월, 월 5만 5,000원 요금제를 18개월 쓴다면 선택약정 할인 합계는 41만 1,000원(2만 7,250원 × 6 + 1만 3,750원 × 18)입니다. 공통지원금이 이보다 많으면 공통지원금이, 적으면 선택약정이 유리합니다.
같은 폰인데 가격이 매일 바뀌는 이유
- 판매장려금이 수시로 바뀝니다. 성지 할인의 재원이 장려금이라, 통신사 정책이 바뀌면 같은 날에도 가격이 달라집니다.
- 가입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통신사는 번호이동에 장려금을 더 싣는 경우가 많고, 2024년 집단상가 취재에서는 번호이동 보조금이 기기변경보다 3~4배 이상 많다는 매장 증언이 나왔습니다(주간경향).
- 출고가와 신제품 일정이 바뀝니다. 갤럭시 S26·S26+·울트라 출고가는 2026년 10월 1일 모델·용량에 따라 14만 9,600원~27만 6,100원 올랐습니다(조선비즈, 갤럭시 S26의 모든 것). 9월 18일 아이폰18 프로가 나왔지만 9월 번호이동은 59만 6,599건으로 8월보다 12.3% 줄었습니다(뉴시스).
- 재고와 올린 시점이 다릅니다. 원하는 색상·용량이 없으면 시세표 숫자는 내 가격이 아닙니다. 날짜를 확인하고 방문 직전에 같은 조건인지 다시 물어보세요.
시세표 읽는 법: 번이·기변·공시·선약·할원·현완
성지 시세표는 한 칸에 여러 조건을 줄여 적어 처음 보면 암호처럼 보입니다. 기종·용량, 통신사, 가입 유형, 할인 방식이 모두 같은 칸끼리만 비교한다는 원칙만 지키면 대부분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 매장이 올린 시세표는 지역별 휴대폰 성지 시세표에서 볼 수 있고, 받은 금액이 적정한지는 시세 판독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세표 한 줄이 말하는 것
| 기종·용량 | 통신사 | 가입 유형 | 할인 방식 | 시세표 숫자 | 붙은 조건 |
|---|---|---|---|---|---|
| 예시 기종 256GB | A통신사 | 번이 | 공시 | 38 | 요금제 185일 유지, 부가서비스 2종 3개월 |
※ 읽는 법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 예시이며 실제 판매 가격이 아닙니다.
이 줄은 ‘A통신사로 번호이동하며 공통지원금을 받으면 기기값으로 38만 원을 낸다’는 뜻입니다. 38은 월 납부액이 아니라 할부원금 총액이고, 요금제·부가서비스 유지가 이 가격의 조건입니다. 마이너스(예: -15)는 기기값을 다 빼고도 15만 원이 남는다는 뜻으로, 2026년 9월 갤럭시 S26에서 이런 ‘차비폰’ 시세가 보도됐습니다(IT조선). 그런데 KT는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졌어도 단말 가격을 넘을 수는 없다고 안내합니다(KT 단통법 폐지 안내). 남는 돈을 어떤 방식으로 받는지, 계약서에 적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시세표 용어 사전
| 용어 | 뜻 | 확인할 점 |
|---|---|---|
| 번이 | 번호이동. 번호는 그대로, 통신사를 옮김 | 보통 가장 싸게 책정. 기존 약정 위약금 확인 |
| 기변 | 기기변경. 통신사·번호는 그대로, 폰만 바꿈 | 번이 가격과 섞어 보지 않기 |
| 공시 | 통신사 지원금(공통지원금)을 받는 방식 | 지원금과 연결된 요금제 조건 |
| 선약 | 선택약정. 매달 요금 25% 할인 | 12개월 또는 24개월 약정 |
| 추지 | 추가지원금. 매장이 기기값에서 더 깎아 주는 돈 | 계약서·전산 금액과 해지 때 반환 조건 |
| 할원 | 할부원금. 할부로 갚을 기기값 총액 | 할부수수료는 따로 붙음 |
| 현완·완납 | 현금완납. 기기값을 개통 때 한 번에 냄 | 할부수수료 없음. 영수증과 계약서 대조 |
| 0·제로 | 기기값 0원 조건 | 계약서 할부원금이 정말 0원인지 |
| 마이너스·차비 | 기기값을 빼고도 돈이 남는 조건 | 받는 방식과 계약서·전산 기재 여부 |
| 유지 조건 | 요금제·부가서비스를 쓰는 기간. ‘185일’, ‘M+3’처럼 표기 | 매장마다 세는 법이 달라 변경 가능일을 날짜로 받기 |
| 부가 | 조건으로 붙는 유료 부가서비스 | 개수, 월 요금, 해지 가능일 |
| 카드·반납 | 제휴카드 할인이나 쓰던 폰 반납이 들어간 가격 | 실적·반납 기준을 못 채우면 할인 없음 |
| 즉시개통·예약개통 | 매장에서 바로 개통하는 가격과 온라인으로 예약해 개통하는 가격 | 같은 기준끼리만 비교 |
| 좌표 | 그 시세로 살 수 있는 매장의 위치·연락 정보 | 사전승낙 표시가 있는 정식 판매점인지 |
| X·빈칸 | 해당 조건의 재고가 없음 | 다른 통신사 칸이나 다른 매장 확인 |
※ 통신사 공식 유지 기준(SK텔레콤 181일, KT·LG유플러스 180일)과 매장이 정한 일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요금제 유지 기간의 모든 것).
시세표를 볼 때 흔한 착각 다섯 가지
- 숫자를 월 할부금으로 착각합니다. 시세표 숫자는 기기값 총액입니다. 매달 내는 돈은 여기에 요금제와 할부수수료가 더해집니다.
- 조건이 다른 숫자끼리 비교합니다. 번이와 기변, 공시와 선약, 즉시개통과 예약개통은 서로 다른 가격입니다.
- 0원이나 마이너스를 공짜로 생각합니다. 요금제·부가서비스 비용은 매달 요금으로 나갑니다. 정부도 조건 설명 없이 ‘공짜’, ‘0원’만 내세우는 판매를 대표 피해 유형으로 꼽았습니다(방송통신위원회 주의보).
- 카드 할인이나 중고폰 보상을 지원금으로 착각합니다. 실적을 채우거나 기기를 넘겨야 받는 돈은 따로 계산하세요.
- 지난 시세표로 판단합니다. 올라온 날짜를 확인하고 당일 조건을 다시 물어보세요.
실제로 얼마를 내나: 24개월 총액 계산법
견적을 비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모든 조건을 24개월 동안 내는 총액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할부원금이 10만 원 싸도 요금제 조건이 비싸면 결과가 뒤집히고, 같은 할부원금이라도 할부로 내느냐 현금으로 내느냐에 따라 총액이 달라집니다.
할부수수료: 연 5.9%가 붙습니다
통신사 할부로 기기값을 나눠 내면 연 5.9%의 할부수수료가 원리금균등 방식으로 붙고, 2026년 10월 현재 통신 3사 요율이 같습니다(SK텔레콤 고객센터, KT 공식 온라인샵, LG유플러스 고객지원). SK텔레콤은 할부원금 40만 원을 24개월로 나누면 매달 17,710원, 수수료 합계 25,045원이라고 안내합니다. 할부 기간이 길수록 월 부담은 줄지만 총 이자는 늘어납니다.
| 할부 기간 | 월 납부액 | 총 납부액 | 할부수수료 합계 |
|---|---|---|---|
| 12개월 | 86,020원 | 1,032,246원 | 32,246원 |
| 24개월 | 44,276원 | 1,062,614원 | 62,614원 |
| 36개월 | 30,377원 | 1,093,559원 | 93,559원 |
※ 연 5.9% 원리금균등상환으로 성지나라가 계산한 값입니다. 실제 청구액은 원 단위 처리 방식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중도 완납과 카드 할부 비교는 휴대폰 할부의 모든 것에 정리했습니다.
시세표 숫자가 38이면 월 기기값은 약 15,800원이지만 수수료를 더하면 약 16,800원이 되고, 24개월간 약 2만 4천 원을 더 냅니다. 현금완납이면 이 비용이 없습니다.
같은 폰, 세 가지 조건으로 비교해 보면(가정 예시)
출고가 150만 원 기기를 공통지원금 50만 원, 추가지원금 50만 원(두 방식 모두 같다고 가정)으로 산다고 해 보겠습니다. 월 10만 9,000원 요금제를 6개월 쓰고 월 5만 5,000원으로 내려 18개월을 쓰며, 부가서비스 2종(합계 월 1만 5,000원)을 3개월 쓰고, 할부는 24개월(연 5.9%)입니다.
| 항목 | A. 공통지원금 + 할부 | B. 선택약정 + 할부 | C. 선택약정 + 현금완납 |
|---|---|---|---|
| 기기값(할부원금) | 500,000원 | 1,000,000원 | 1,000,000원(개통 때 현금) |
| 할부수수료(24개월) | 31,307원 | 62,614원 | 0원 |
| 24개월 요금 | 1,644,000원 | 1,233,000원 | 1,233,000원 |
| 부가서비스(3개월) | 45,000원 | 45,000원 | 45,000원 |
| 첫 달 납부액(참고) | 146,138원 | 141,026원 | 96,750원 |
| 24개월 총액 | 2,220,307원 | 2,340,614원 | 2,278,000원 |
※ 가정 예시입니다. 요금제 월정액을 그대로 적용했고 일할 계산, 결합할인, 위약금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지원금과 조건은 통신사·매장·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이 가정에서는 A가 가장 쌉니다. 공통지원금 50만 원이 선택약정 할인 합계 41만 1,000원보다 크고, 할부원금이 작아 수수료도 적기 때문입니다. 같은 선택약정이라도 C는 할부수수료 6만 2,614원을 아껴 B보다 쌉니다. 반대로 공통지원금이 적은 기종이거나 비싼 요금제를 오래 쓸 계획이라면 선택약정이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받은 견적을 이 표처럼 바꿔 보면 광고 문구가 아니라 숫자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성지의 종류와 찾는 법
매장 방문형(즉시개통)
매장에서 상담하고 그 자리에서 개통하는 방식입니다. 강변·신도림 테크노마트 같은 집단상가는 언론에서 대표적인 성지로 여러 차례 다뤄졌고(주간경향, 시사프리즘), 동네 판매점 가운데서도 시기에 따라 성지가 생깁니다. 계약서를 바로 보고 따질 수 있고 당일 개통이 되지만, 이동 시간과 재고 차이는 단점입니다.
온라인 예약개통형
카페나 메신저로 상담하고 온라인 정책에 맞춰 예약한 뒤 개통하고, 기기는 택배로 받는 방식입니다. 여러 곳을 비교하기 쉽지만, 신청 시점과 개통 시점의 조건이 달라지거나 배송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성지나라 시세 판독기는 번호이동 시세를 즉시개통(매장)과 예약개통(온라인) 두 기준으로 나눠 보여 주며, 예약개통이 항상 더 싼 것은 아닙니다(시세표 판독 기준).
‘좌표’의 뜻과 위치를 숨기는 성지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좌표는 지도의 위도·경도가 아니라, 그 시세로 문의하거나 방문할 수 있는 매장의 접근 정보입니다. 주소, 전화번호, 카카오톡 채널, 오픈채팅방, 예약 링크 같은 것들이 모두 좌표로 불립니다. 그래서 ‘좌표 주세요’는 ‘그 가격에 살 수 있는 매장을 알려 달라’는 말에 가깝습니다.
단통법 시절에는 신분증·명함·재직증명서 같은 개인정보를 받은 뒤에야 좌표를 알려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시사저널e). 지금은 추가지원금을 공개적으로 줄 수 있어 이렇게 숨을 이유가 줄었으니, 상담 전부터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곳은 한 번 더 의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좌표를 받았다면 출발 전에 아래를 다시 확인하세요.
- 오늘 기준 할부원금(시세는 당일 정책에 따라 바뀜)
- 모델명·용량·색상 재고와 통신사
- 번호이동·기기변경, 공통지원금·선택약정 중 어느 기준인지
- 현금완납인지 할부인지, 요금제·부가서비스 유지 조건
- 사전승낙서를 보여 줄 수 있는지
성지는 어디서 찾나
성지나라는 지역별 성지 정보와 매장이 올린 시세표를 모아 보여 줍니다. 검색할 때도 지역명만 넣기보다 ‘부산 아이폰 번호이동 시세’처럼 모델명과 가입 유형을 함께 넣으면 같은 조건의 시세를 찾기 쉽습니다.
- 서울 휴대폰 성지 시세표 · 경기 휴대폰 성지 시세표 · 광역시 휴대폰 성지 시세표 · 기타 지역 휴대폰 성지 시세표
- 내 주변 휴대폰 시세: 모델·통신사·가입 유형을 고르면 가까운 매장 가격을 비교
- 전국 휴대폰 성지 시세표 모음
※ 시세표는 각 매장이 올린 것이며, 실제 계약 조건은 매장 계약서가 기준입니다.
성지 이용 방법: 시세 확인부터 개통 후 관리까지
- 내 조건부터 정하기. 기종·용량·색상,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공통지원금과 선택약정, 매달 감당할 요금제 수준, 가족결합 여부를 먼저 정합니다.
- 같은 조건의 시세 비교. 지역 시세표에서 내 조건과 같은 칸을 찾고, 받은 견적은 시세 판독기로 기준 시세와 비교합니다.
- 매장에 조건 확인. 아래 10가지 질문을 방문 전에 메시지로 보내 답을 글로 받아 둡니다.
- 방문과 본인 확인. 신분증 원본을 가져갑니다. 매장은 신분증 스캐너로 진위를 확인하며, 이 장비는 유통점이 신분증 사본을 보관하지 못하게 해 명의도용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KAIT).
- 계약서 확인 후 서명. 계약서 체크리스트대로 금액과 조건을 대조하고, 계약서를 반드시 받아 둡니다.
- 개통 후 관리. 요금제·부가서비스를 바꿔도 되는 날짜를 달력에 적고, 첫 청구서에서 할부원금과 지원금이 계약서와 같은지 확인합니다.
매장에 먼저 물어볼 10가지
- 이 가격은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중 어느 기준인가요?
- 공통지원금 기준인가요, 선택약정 기준인가요?
- 오늘 기준 할부원금은 정확히 얼마이고, 할부는 몇 개월인가요?
- 어떤 요금제를 언제까지 써야 하고, 몇 월 며칠부터 바꿀 수 있나요?
- 부가서비스는 무엇을 몇 개, 언제까지 써야 하나요?
- 제휴카드, 인터넷 결합, 쓰던 폰 반납 조건이 가격에 들어 있나요?
- 추가지원금은 계약서와 통신사 전산에 얼마로 기재되나요?
- 중간에 요금제를 내리거나 해지하면 얼마를 돌려내야 하나요?
- 원하는 색상·용량 재고가 있고, 방문하는 날에도 같은 조건인가요?
- 사전승낙서를 확인할 수 있나요?
개통 당일 챙길 것
- 신분증 원본. 2026년 7월부터 개통 때 안면인증이 단계적으로 도입됐고, 어렵다면 모바일 신분증 앱이나 당일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정책브리핑).
- 현금완납이라면 결제 수단과 영수증 받을 준비
- 기존 폰 백업과 금융 인증서·인증 앱 이전 준비
- 번호이동이라면 기존 통신사 약정 잔여 기간과 위약금 조회 결과
- 매장과 주고받은 조건 메시지와 계약서 사본
성지가 망설여진다면? 상황별 대안
조건이 부담스럽거나 발품을 팔 시간이 없다면 다른 길을 먼저 비교해 보세요. 구매처별 장단점과 24개월 총액 비교는 휴대폰 싸게 사는 법의 모든 것에 정리했습니다.
- 조건 없는 가격이 편하다면 자급제폰과 선택약정 또는 알뜰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자급제·중고폰·약정 만료 폰도 1년 또는 2년 약정으로 매달 요금 2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통신 3사 가입자만 대상이고 알뜰폰은 해당하지 않습니다(아주경제).
- 절차가 단순한 게 좋다면 통신사 공식몰·직영점. 공통지원금이 홈페이지에 공개돼 조건을 미리 확인하기 쉽습니다(휴대폰 대리점의 모든 것).
- 가족결합 혜택이 크다면 기기변경. 번호이동 할인보다 기존 결합 할인이 24개월 총액에서 앞설 수 있습니다(번호이동의 모든 것).
- 복지 감면 대상이라면 감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 수급자 등은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복지로, 통신요금 감면의 모든 것).
- ‘개통만 하면 돈을 준다’는 광고를 봤다면 불법 사금융입니다. 아래 명의도용과 내구제 예방을 먼저 읽어 주세요.
휴대폰 성지 주의사항: 사기와 분쟁을 피하는 법
정식 판매점인지 확인하기: 사전승낙
휴대폰 판매점은 통신사의 사전승낙을 받아야 개통 업무를 할 수 있고, 승낙받은 사실을 매장과 온라인 게시물에 표시해야 합니다(전기통신사업법 제32조의14). 2026년 9월 시책은 사전승낙 없는 판매점의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 대리점 관리·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전자신문). 사전승낙서가 보이지 않거나 온라인 상담에서 보여 주지 못하면 거래를 서두르지 마세요. 궁금한 점은 KAIT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 창구(1899-5098, ictmarket.or.kr)에 물을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서 반드시 확인할 것
지원금 지급 내용과 조건을 계약서에 명확히 적지 않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며(정책브리핑), 2026년 4월 개정 시행령은 적어야 할 항목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시행령 제37조의15). 서명 전에 아래 항목이 모두 적혀 있는지 대조하세요.
- 모델명·용량과 출고가, 할부원금·할부 기간·할부수수료·월 할부금
- 공통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이 각각 얼마이고, 누가 어떤 방식으로 주는지
- 통신사, 가입 유형, 할인 방식(공통지원금·선택약정), 약정기간
- 요금제·부가서비스의 이름과 금액, 의무 이용기간(날짜), 해지·변경 조건
- 중도 해지나 요금제 변경 때 내야 하는 위약금과 지원금 반환 기준
- 결합, 제휴카드, 기기 반납 조건이 있다면 그 내용
- 말로 들은 약속(사은품, 남는 금액 등)이 모두 적혀 있는가
말로만 한 약속은 분쟁 때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KT는 계약서에 적히지 않은 개별 계약 사항은 보호받을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KT 단통법 폐지 안내).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 보조금 약속 불이행 피해를 분석했을 때도 계약서 교부 여부가 확인된 96건 중 47.9%는 계약서를 받지 못했고, 약속이 계약서에 적힌 경우는 18.8%뿐이었습니다(한국소비자원).
이런 제안이면 거래를 멈추세요: 위험 신호
- 개통 전에 기기값이나 보증금을 먼저 보내라고 한다.
- 계약서를 주지 않거나, 빈칸이 있는 서류에 서명부터 하라고 한다.
- 메신저로 신분증 사진을 보내라고 하거나 신분증 사본을 맡기라고 한다.
- 할인분을 ‘나중에 현금으로’ 주겠다며 계약서·전산 기재를 피한다.
- 카드 할인, 중고폰 매입가, 사은품까지 합쳐 ‘지원금’이라고 부른다.
- 특정 요금제나 부가서비스에 가입해야만 개통해 준다고 한다.
- ‘0원’, ‘공짜’만 강조하고 요금제·부가서비스 조건 설명을 피한다.
- 여러 대 개통이나 명의 제공을 권하고, 개통하면 돈을 주겠다고 한다.
실제 피해 사례로 보는 함정
‘72요금제를 3개월만 쓰면 단말기는 무료’라는 말에 서류 여러 장에 서명했지만 계약서는 못 받았고, 나중에 단말기 대금 999,900원이 24개월로 나뉘어 청구됐습니다(한국소비자원).
교훈: 계약서를 받아 할부원금을 확인하고, 첫 청구서를 대조하세요.
온라인 업체가 74만 9,800원을 먼저 받고 개통 10일 뒤 55만 원을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지키지 않았고, 할부로 개통돼 피해자들이 할부금까지 떠안았습니다. 피해자는 100명 이상으로 추정됐습니다(아시아경제 2017년 보도).
교훈: 개통 전 송금은 하지 말고, 모든 지원금은 계약서와 통신사 전산에 남기세요.
휴대폰 2대를 개통해 넘기는 대가로 200만 원을 받으며 요금은 월 10만 원 정도라고 안내받았지만, 판매업자와 연락이 끊긴 뒤 통신요금 581만 원이 청구됐습니다(금융감독원 주의 안내, 2023년 소개 사례).
교훈: 개통해 주면 돈을 준다는 제안은 휴대폰 구매가 아니라 불법 사금융입니다.
※ 과거 사례이며, 당시 제도는 지금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명의도용과 ‘내구제’ 예방
‘내구제 대출’은 휴대폰을 개통해 넘기고 그 대가로 현금을 받는 불법 사금융입니다. 넘긴 휴대폰은 대포폰으로 범죄에 쓰일 수 있고, 명의자에게는 받은 돈의 몇 배에 이르는 요금과 소액결제 대금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개통한 휴대폰을 남의 통신용으로 넘기는 행위 자체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대상입니다(금융감독원 주의 안내). 의심된다면 이용 전에 금융감독원(1332)에 상담하세요.
본인 모르게 개통된 회선이 걱정된다면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에서 본인 명의 가입 현황을 조회하고, 신규 개통을 미리 막는 가입제한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M-Safer). 정부는 11월부터 이 가입제한서비스를 휴대폰 계약 때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정책브리핑). 공식 주소는 msafer.or.kr이니 문자 속 링크는 누르지 마세요.
문제가 생겼다면: 개통 철회와 신고·상담 창구
개통을 취소하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매장과 통신사에 요청하세요. 할부로 산 경우 계약서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 청약철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공정거래위원회 입장으로 보도됐지만, 현장에서는 개통 뒤 철회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 분쟁이 잦습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
약속한 지원금이 계약서·전산과 다르거나 원치 않는 부가서비스에 가입됐다면 이용자 참여 신고제를 쓸 수 있습니다. 통신 3사 회선만 대상이고, 계약서·개통 안내 문자·상담 내용 같은 자료가 필요하며, 보상금은 10월 1일 이후 개통한 회선을 개통일 포함 14일간 유지해야 받습니다(머니투데이방송, KCUP 공지). 이동개통 외 항목은 개통일을 포함해 14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신고는 1년에 한 번만 할 수 있습니다(KCUP 이용자 참여 신고제).
| 상황 | 어디에 | 연락처 |
|---|---|---|
| 지원금 미일치, 부가서비스 부당가입 등 판매점 위법 영업 | 이용자 참여 신고제(KCUP) | uservoice.or.kr |
| 판매점 약속 불이행, 제품 교환·환급 | 1372 소비자상담센터 | 전화 1372, ccn.go.kr |
| 요금·위약금 등 통신 분쟁 조정 | 통신분쟁조정위원회 | tdrc.kr |
| 명의도용 의심 |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 | 1670-1382 |
| 내구제·불법 사금융 | 금융감독원 | 1332 |
| 돈을 받고 연락이 끊긴 사기 | 경찰 | 112 |
| 판매점 사전승낙 문의 | KAIT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 | 1899-5098 |
자주 묻는 질문 (FAQ)
휴대폰 성지는 불법인가요?
성지는 싸게 파는 매장을 부르는 말이라 불법 여부와 관계가 없습니다. 2025년 7월 22일 단통법 폐지로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져 큰 할인도 합법적으로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계약서 기재, 사전승낙 표시, 부당한 차별 금지 같은 규칙을 어기는 행위는 여전히 위법이고 신고 대상입니다.
성지 가격은 왜 매일, 심지어 몇 시간 만에 바뀌나요?
할인의 재원인 판매장려금을 통신사가 실적과 경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출고가 변경, 신제품 출시, 재고도 영향을 줍니다. 방문 직전에 같은 조건인지 다시 물어보세요.
시세표 숫자가 0이거나 마이너스면 공짜폰인가요?
기기값이 0원이거나 돈이 남는다는 뜻일 뿐 공짜는 아닙니다. 보통 월 10만 원대 요금제 유지와 부가서비스 같은 조건이 붙고 그 비용은 매달 요금으로 나갑니다. 남는 금액을 받는 방식과 계약서 기재를 확인하고 24개월 총액으로 비교하세요.
선택약정을 하면 성지 할인을 못 받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단통법 폐지 뒤에는 통신사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골라도 매장 추가지원금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매장에 따라 두 조건의 추가지원금이 다를 수 있으니 각각 24개월 총액으로 비교하세요.
‘통신비 25% 추가 할인’ 문자는 사실인가요?
2026년 9월 퍼진 이 메시지는 기존 선택약정 할인을 새 제도처럼 소개한 것입니다. 이미 선택약정을 받는 사람이 25%를 더 할인받는 것이 아니며, 대상은 지원금을 받지 않은 자급제폰·중고폰·약정이 끝난 폰 사용자 등이고 알뜰폰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문자 속 링크는 누르지 말고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페이백은 아직 있나요?
통신 3사는 2026년 2월 2일 개통분부터 고객이 받은 추가지원금을 전산에 기록하고 할부금 대납 방식을 막았습니다. 지금은 할인을 개통할 때 기기값에서 빼고 계약서에 남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나중에 현금으로’ 주겠다는 제안은 계약서에 적어 달라고 하고, 거절하면 거래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요금제는 언제부터 바꿔도 되나요?
계약서에 적힌 유지 기간이 끝난 뒤입니다. 기간 안에 요금제를 내리거나 부가서비스를 해지하면 받은 금액 일부를 돌려내야 할 수 있습니다. ‘185일’, ‘M+3’처럼 적힌 조건은 매장마다 세는 법이 다를 수 있으니 몇 월 며칠부터 바꿀 수 있는지 날짜로 받아 두세요. 유지 기간 종료 알림 문자는 2027년 1분기 도입이 목표라 아직은 직접 챙겨야 합니다.
개통하고 마음이 바뀌면 취소할 수 있나요?
쉽지 않습니다. 할부 계약이면 7일 이내 청약철회를 주장할 수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입장이 보도됐지만, 현장에서는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정은 개통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분쟁이 생기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상담하세요.
온라인 성지와 매장 성지 중 어디가 더 싼가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성지나라 시세 판독기가 번호이동 시세를 즉시개통(매장)과 예약개통(온라인)으로 나눠 보여 주는 것도 그 때문이며, 예약개통이 항상 더 싸지는 않습니다. 받은 가격이 어느 기준인지 확인하고 같은 기준끼리 비교하세요.
성지에서 개통하면 명의도용이 걱정돼요.
정식 판매점은 신분증 스캐너로 원본의 진위를 확인하고 사본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메신저로 신분증 사진을 보내라는 요구는 거절하세요. 개통 뒤에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or.kr)에서 본인 명의 회선을 조회하고, 필요하면 신규 개통을 막는 가입제한을 걸어 둘 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과 참고 자료
참고 자료
- 정책브리핑(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달 22일부터 단통법 폐지…‘요금할인+추가지원금’ 혜택 가능」, 2025.7.17. 바로가기
- 국가법령정보센터, 「전기통신사업법」 제32조의14(판매점 선임에 대한 승낙 등). 바로가기
- 국가법령정보센터,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37조의13·제37조의15(2026.4.28. 신설). 바로가기
- IT조선, 「아이폰18 프로 101만원…‘성지폰’ 해지 땐 위약금 65만원」, 2026.9.22. 바로가기
- 뉴시스, 「“아이폰18 나왔는데도 썰렁”…번호이동 한 달 새 12% ‘뚝’」, 2026.10.1. 바로가기
- 머니투데이방송, 「[단독] 지원금 덜 주고 부가서비스 끼워팔고…휴대폰 판매점 신고하면 최대 40만원」, 2026.10.1. 바로가기
- 조선비즈, 「반도체 원가 부담에 갤럭시S26 가격 인상… 최대 27만원↑」, 2026.10.1. 바로가기
- 전자신문, 「휴대폰 성지점 지원금도 투명하게 공개…방미통위, 단통법 폐지 후속시책 마련」, 2026.9.16. 바로가기
- 연합뉴스TV, 「방미통위 “이통사, 요금제 유지기간 지나면 알림 문자”」, 2026.9.16.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휴대폰 유통점 추가지원금 공개…요금제 유지기간 끝나면 알림”」, 2026.9.16. 바로가기
- 아주경제, 「“통신비 25% 더 할인” 문자 돌던데…진짜 대상자 따로 있다」, 2026.9.13. 바로가기
- 정책브리핑(과학기술정보통신부),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내달 6일부터 단계적 시행」, 2026.6.30. 바로가기
- 뉴스핌, 「2월부터 프리할부 폐지…휴대폰 ‘성지’ 지원금 전산에 남는다」, 2026.1.28. 바로가기
- 이뉴스투데이, 「통신3사, 추가지원금 전산화 스타트···‘페이백’ 관행 차단 ‘위약금’ 증대?」, 2026.2.2. 바로가기
- 디지털데일리, 「페이백 막았더니 위약금 폭탄…휴대폰 유통망, 결국 칼 빼들었다」, 2026.1.28. 바로가기
- KT, 「단통법 폐지 안내」. 바로가기
- SK텔레콤 T world, 「T 지원금약정」. 바로가기
- SK텔레콤 고객센터, 「휴대폰 할부 이자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바로가기
- LG유플러스 고객지원, 「자주하는 질문」(할부수수료). 바로가기
- KT 공식 온라인샵, 휴대폰 주문 화면(할부 수수료 5.9% 표시). 바로가기
- KBS, 「[단독] 스마트폰 ‘성지’의 비밀은?」, 2024.2.16. 바로가기
- 블로터, 「[폰SIGHT] ‘휴대폰 성지’는 왜, 어떻게 만들어질까?」, 2022.4.30. 바로가기
- 주간경향, 「갤럭시S24 10만원대···버스폰 대란 올까」, 2024.3.4. 바로가기
- 시사저널e, 「[현장] 불법보조금 휴대폰 ‘성지’ 활개···단통법 단속 무용지물」, 2021.5.25. 바로가기
- 시사프리즘, 「단통법 폐지 일주일, ‘보조금 전쟁’은 없었다…조용한 휴대폰 시장의 속사정」, 2025.7.29. 바로가기
- SDG뉴스, 「“갤S25 등 신형 스마트폰 사기판매 주의보”...방통위」, 2025.1.23. 바로가기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사전승낙제·신분증 스캐너)」. 바로가기
- 한국소비자원, 「휴대폰 보조금 지원 약정 불이행 피해 주의」, 2013.7.23. 바로가기
- 아시아경제, 「불법보조금 약속하고 잠적…폰 ‘페이백 먹튀’ 주의보」, 2017.3.22. 바로가기
- 일간NTN, 「금감원, 휴대폰깡 사기 주의 당부」, 2023.2.24. 바로가기
-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 「서비스 소개」. 바로가기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휴대전화 개통했어도 7일 이내 철회 가능한데...통신사·대리점들 원천봉쇄」, 2025.2.26. 바로가기
-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 「이용자 참여 신고제」 신고 자격 안내. 바로가기
-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 「이용자 참여 신고제 보상금 및 신고기준 변경 안내」, 2026.9.23. 바로가기
- 복지로, 「이동통신요금감면」, 2026년 기준. 바로가기
이 문서는 2026년 10월 7일 기준 공개된 법령·정부 발표·공공기관과 통신사 안내·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지원금과 시세는 통신사 정책·매장·시점에 따라 바뀌며, 계산 예시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입니다. 실제 조건은 계약서와 통신사 전산 기록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성지나라에 올라오는 시세표는 각 매장이 올린 것이며, 특정 매장의 가격이나 조건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받은 시세표, 괜찮은 금액일까?같은 조건의 기준 시세와 비교해 바로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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